탈모가 생기는 원인
중년 여성들이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탈모에 대한 얘기로 집중되는 것을 느낍니다. 요즘 길에 다니다가 중년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열심히 관찰하고 다닙니다. 보통 머리 윗부분을 옆머리고 덮는 걸 많이 보게 됩니다. 아니면 머리 뽕을 세워서 머리숱이 많이 보이게 무던히 애를 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갱년기 탈모가 급격히 시작되면서 탈모가 진행되면서 우울증까지 왔다는 분도 봤습니다. 이쯤 되면 남아있는 머리카락 한가닥이라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갱년기 주부들의 머리털을 지켜내 줄 좋은 방법들을 공유하겠습니다. 갱년기에 탈모가 오는 이유는 바로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모발을 자라게 하고 탈모가 될만한 호르몬을 막아주는 호르몬인데 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확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많아지게 됩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은 바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줄여서 DHT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모낭에 착착 쌓이면서 모근으로 공급되어야 하는 에너지원을 차단시킵니다. 그래서 결국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모낭 안에 모근이 들어있는데 여기로 영양분이 들어가는 것을 DHT가 차단을 하게 됩니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영양분을 못 받으니까 슬슬 빠져버리는 것이다.
카페인과 탈모의 영향
탈모 연구에 세계적인 권위자 아돌프 클랭크 박사는 탈모에 관해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를 합니다. 바로 카페인과 탈모의 영향입니다. 카페인에는 모낭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모발의 뿌리, 모근도 강하게 해 주기 때문에 느려진 모발 성장 주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모낭으로 통하는 곳에 영양분이 투입되면서 모근이 두껍고 강하게 바뀝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자라는 머리들은 두껍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머리카락이 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실험을 했냐 하면 탈모가 진행 중인 남성의 모근 600여 개를 채취를 해서 배양을 하고 카페인 복합제를 투여를 합니다. 그 결과 머리카락 성장 속도가 자그마치 46%가 증가하고, 머리카락 수명 역시 37%가 연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클랭크 박사의 말에 따르면 사람은 일생동안 총 14번 정도의 모발 사이클을 거쳐서 빠지고 자라고, 빠지고 다시 자라고를 반복을 한다고 합니다. 이 14번의 주기가 끝나면 모근의 기능이 다 상실해서 영원히 머리카락이 안나는 것이다. 즉 탈모가 되는 것이다. 모근이 아직 살아있을 때, 즉 14번의 안쪽에 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이다. 탈모가 시작되기 전 예방차원이나 탈모가 막된 직후에 실행을 해야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카페인은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하는 해주는 발모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진행을 늦춰주거나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머리가 된 다음에 아무리 카페인을 많이 발라줘도 새 머리가 다시 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머리털이 남아있는 이 시점에서 한가닥이라도 덜 빠지게 이 카페인 샴푸를 실험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논문에서는 카페인 샴푸를 6개월간 사용한 후에 모발을 잡아당겼을 때 머리가 탈락되는 모발양이 이전에 비해서 13.15% 줄어들었다는 논문입니다. 하루에 커피를 8잔은 마시는데 카페인이 탈모가 효과가 있으면 커피 많이 마셔도 좋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머리를 덜 빠지게 하는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대략 한 50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을 얻는 대신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카페인 샴푸, 커피 샴푸 엄청나게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굳이 그것까지 안 써도 됩니다. 전문의가 알려주는 커피 샴푸는 일반 커피를 한 스푼 넣고 샴푸 넣고 녹여 준 다음에 그걸로 머리 감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때 믹스 커피는 안됩니다. 100% 커피 가루만 가능합니다. 인스턴트커피나 원두커피 갈아낸 것을 욕실에 비치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인스턴트커피는 그냥 샴푸에 섞어도 잘 섞입니다. 막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몽실몽실 솜사탕같이 됩니다. 이걸로 머리 빠진 부분에 꼼꼼하게 잘 감아주면 됩니다.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섞어주면 엄청나게 잘 녹습니다. 원두커피는 물에 10분 정도 우려내고 얇은 망에 걸러준 다음 쓰면 되는데 지저분해지고 불편해서 권하지는 않습니다. 두피에 커피샴푸를 10분~15분 정도 발라놓고 그 후 샴푸를 하는 식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집에 주둥이가 뾰족한 기름통이나 샴푸통을 모아줬다가 깨끗하게 닦아서 말려서 거기에 커피+샴푸 섞은 것을 담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니면 커피물만 화장솜에 묻혀서 두피 사이사이에 톡톡 쳐서 발라준 후 10분 정도 방치를 합니다. 그다음에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평소 좋은 습관을 통해서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 보기 위해서 좋다는 것을 열심히 찾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탈모 걱정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역시 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커피 샴푸, 카페인 마사지 역시 의학적으로 검증되고 입증이 된 이상 앞으로 꾸준하게 시도를 해 볼 예정입니다. 어려울 것이 없으니 한번 해보십시오. 머리카락은 나게 하는 것보다 덜 빠지게 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남아있을 때 탈모 예방 미리 해둡시다.
탈모에 좋은 비타민D
제가 병원 가서 검사를 해보면 매번 부족하다고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는 다른 비타민에 비해서 항상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국인 비타민D가 대부분 결핍으로 나옵니다. 비타민D가 필요한 곳은 우리 몸 전체에 필요하지만 모발도 예외는 아닙니다. 비타민D는 모낭이 건강하도록 자극을 해줍니다. 특히 새로운 모낭을 생성하는 일을 해줍니다. 그야말로 새 머리카락이 잘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머리카락이 새로 못 자라는 것입니다. 소량만 있어도 되는데 우리는 이 소량도 부족해서 탈모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50명의 탈모 실험자들을 조사해 본 결과 자그마치 86%가 비타민D결핍,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탈모와 비타민D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전문의는 탈모 치료제로 비타민D를 처방해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종합비타민을 먹으면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드시 내가 비타민D섭취를 잘하고 있는 혹시 부족한 것은 아닌지 진짜 꼭 한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서 검사해 보시는 것입니다. 비타민D를 과잉섭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전문의도 하는 말이 50명 중 2명 정도만 정상적으로 비타민D를 복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하루에 2000IU 정도를 따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 달 정도 계속 지속적으로 복용을 한 후에 1000IU정도로 낮춰서 먹으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비타민D는 탈모 예방도 되면서 치료에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부족하지 않게 꼭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계절이 바뀌는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계절성 탈모도 경험을 했고 갱년기 탈모에 대한 공포도 너무 무섭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켜내기 위해서 그 생각 하나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좋다는 것도 다양하게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뭐가 되었든 어떤 것이든 정말 좋은 결과가 있다면 제일 먼저 여러분에게 공유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머리카락 한 가닥이라도 지켜냅시다.